변신씬없는 자의 노래
변신씬없다고 해서 포즈 잡을 줄 모르겠는가.
업무 끝나고 돌아와서
방 한쪽에 있는 거울 앞에서 포즈연습하는데.
변신씬없다고 해서 색기가 없겠는가.
암 표범 자세.
모두를 위한 뇌살 자세, 섹시한 표정에
눈을 뜨면 몸매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체조.
변신씬이 없다고 해서 마법을 못 쓰겠는가.
화끈한 한방을 쓰고 싶어 수없이 연습하지만
기동 6과 유일한 더블 S랭크라
멋진 활약을 기대해보지만.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예쁘다고 예쁘다고 외치던 국원들.
돌아서는 변신신도 없는 주제에 라는 소리.
변신씬이 없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변신씬이 없기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작품해설.
이 시는 변신신이 없기때문에 모든 활약을 포기하고 살아야하는 한 여마도사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통해서 변신신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는 작품이다. 마도사들 특히 여마도사들의 경우 변신신이 없을때 '포즈, 색기, 활약'등 마법소녀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제한된다. 이 작품은 이러한 이유로 마음 한 구석에 움츠려들고 쓸쓸해 하고 있는 시인 자신에게 격려하기 위한 시이다. 끝부분에 '돌아서는 변신신도 없는 주제에 소리'를 포기한다는 것은 분노는 나지만 정말로 변신씬이 없기때문에 분노조차 포기해야하는 마도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 시 끝연에 '변신신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은 인내의 소산일 뿐이며, 마법소녀의 진실성과 아름다움은 오히려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강한 역설이 숨어있는 것이다.
이 시를 쓴 이는 야가미 하야테라는 여마도사로. 수십년전있었던 JS 사건이 끝나고, 이 일을 기록한 영상이 모든 관계자 앞에 공개되었는데, 자신의 변신신이 제외됐다는 걸 알고 좌절한 마음으로 쓴 시이다. 야가미 하야테는 '내는 개그캐가 아이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수년후 이 시를 발표했는데 당시 여마도사들은 이 시를 보고서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비록 나이를 먹고 시대가 변하더라도 마법소녀에게 변신씬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주는 시이며 이후 관리국의 여마도사들은 변신신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후에 학회에서 이 시 중간에 나오는 입술의 주인공은 누구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졌는데 후에 야가미 하야테 중령과 사귀게 되는 모 사서장일거라는 학설이 학계내에서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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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울었습니다ㅠㅠ
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스 리리컬 동맹단 가든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