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하] 단편 - 유노 왕자와 일곱 마도사 -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유노 왕자님이 살고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유노 왕자님이 독자들에게 인사하네요. 참 예의바른 왕자님이죠?

“감사합니다.”
초반엔 해설해야 되니 더 이상 말하지 마세요.

“네.”
OK. 유노 왕자님은 이 나라에 얼마 안 되는 남자였어요.

“저기, 이 나라에 저 말고도 남자 많은데요.”
대신 출현이 없죠. 그러니 좀 조용히 하세요.

“네……”
물론 유노 왕자님 본인도 3기에는 출현이 얼마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팬들에겐 가장 인상 깊은 4분 출현을 하셨어요. 그리고 얼마 안돼는 비중 있는 남자였어요. 얼굴도 여자들보다 이쁘장하게 생겼고 피부도 하얗죠. 그리고 왕자이면서도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아 나라 안에서 제일의 학자이셨어요.

“아직 제일은 아닌데요.”
이건 3기가 아니라 동화예요. 설정대로 갑시다.

“네……”
아무튼 유노 왕자님은 제일의 학자 칭호에 만족하지 못하셨어요. 그래서 유노 왕자님은 전 세계의 정보가 모이는 정보기관을 장악하셨어요. 그것도 10세가 조금 넘은 나이에 말이죠. 그 나이에 벌써부터 권력에 눈을 뜨다니 정말 조숙하신 왕자님이죠!

“저기, 전 제가 지은 죄로 인해!”
이건 동화라니까요. 작가가 쓴 다른 팬픽과도 상관없어요.

“그래도 누명은 싫어요!”
자꾸 그렇게 나오면 더 이상 진행 안 할 거예요. 한달에 한편 쓰는 작가가 생전처음으로 연참 한번 해보겠다는데 그렇게 방해할래요?

“알았어요.”
잘 생각했어요. 아무튼 이 조숙하신 왕자님은 나라 안의 제일의 학자이시자 정보기관의 총수가 되셨어요. 어딘가의 집무관씨가 20대에 제독이 되신 거에 비해 이 분은 10대에 오를 수 있는 모든 지위에 오른 거예요. 참 대단하죠?, 그런데 이 때문이었을까요. 사악한 마신 ‘츠즈키’는 유노를 시기했어요. 때문에 정보기관에 그를 버려둔 채 나오지 못하도록 막아버렸죠. 덕분에 비슷한 비중이었던 크로노 왕자가 더욱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어요. 불쌍한 유노 왕자님.

“전 상관없어요.”
찌릿

“아니요, 상관있는 것 같네요.”
네 불쌍하신 유노 왕자님.

아무튼 마신 ‘츠즈키’ 덕분에 크로노 왕자는 매우 많은 곳에서 활약 했어요. 의붓 여동생과 로맨스를 가지기도 하고,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비운의 소녀와 사랑을 속삭였어요. 가끔 다른 여자하고 사귄다는 소문도 있었어요. 참 행복하신 왕자님이었죠.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유노 왕자님은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 마신의 농간도 있었지만 그가 겪었던 사건 몇 개를 일부 사람들이 크게 왜곡해서 그의 이미지를 매우 안 좋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물론 그 사실을 믿지 않은 사람들은 꿋꿋이 유노 왕자님의 팬이었지만 사실인지 거짓인지 모르는 이 소문 때문에 유노 왕자님의 팬은 적었어요. 그의 팬이 되면 심심치 않게 듣는 이 욕 때문에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 때문에 유노 왕자님은 무한서고에서 조용히 공부하고 살았어요.

하지만 인생지사 새옹지마.

유노 왕자님이 찬란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어요. 크로노 왕자님이 벌컥 결혼을 해버렸거든요. 사실 이것도 마신의 농간이었어요. 마신은 남자를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크로노 왕자님이 계속 주목을 받으니까 짜증이 나버린거예요. 그래서 자신의 권능을 사용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크로노 왕자님과 동문수학한 사이이자 왕자님의 ‘누나’같은 여자인 에이미와 결혼을 시켜버린거에요. 크로노 왕자님의 열렬한 팬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 와중에 유노 왕자님이 3기에서 마신의 농간으로 감옥에 갇혀 버리는 상황이 발생한거예요. 가끔 창살너머로 얼굴이 보이기는 하지만 마신에게 핍박받아 가련해진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어요. 거기다가 10년간 누군가씨를 짝사랑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그에게 감정이입하는 팬들이 급증가했어요. 또 기존에 유노 왕자님의 간지를 알고 있던 사람들, 크로노 왕자님의 팬들이 대거 유노 왕자님의 편에 서게 되었어요.

“저기 3기 설정 안 쓴다며, 3기는 왜 언급해……”
무슨 소리예요. 이건 동화 설정이에요. 자꾸 시비 걸면 진짜 안합니다.

“에휴~,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시대는 바야흐르 유노 왕자님의 시대.
마신 츠즈키의 사악한 술책이 오히려 유노 왕자님을 빛나게 해준 거죠. 마신도 솔직히 당황했을 거예요. 뭐, 마신이 당황하던 말든 유노 왕자님의 시대가 도래했어요. 그동안 못 받았던 스포트라이트를 한꺼번에 받은 거죠. 하지만 이 때문이었을까요. ‘마신’도 어쩔 수 없게 된 유노 왕자님을 크로노 왕자님이 시기하기 시작했어요.

“유노 나가라.”

“어, 어째서!”

“그냥 나가.”
아 이 얼마나 매정한가!, 매정한 크로노 왕자님은 유노 왕자님을 왕궁에서 쫒아내려고 했어요. 하지만 정든 서고가 있는 왕궁을 그렇게 쉽게 나갈 유노 왕자님이 아니에요.

“내가 그렇게 쉽게 나갈 것 같아!”

“안 나가면 365일 관리왕국의 일을 무한서고로 몰아주지.”

“…………, 나갈게.”
불쌍하신 유노 왕자님. 크로노 왕자님의 핍박에 견디지 모하고 결국 왕국에서 쫓겨났어요.

“이제 어디로 가야합니까.”
이럴 땐 약속된 승리의 전개로 가야죠. 숲으로 가세요.

“알겠습니다.”
유노 왕자님은 운명을 느끼며 숲으로, 숲으로 들어갔어요. 우거진 숲 안에는 멋진 통나무집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 집 문패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

‘기동 6과’

요즘 문패도 개성시대인가봐요. 사람 이름이 아니라 꼭 조직이름 같네요. 유노 왕자님도 조금 긴장했어요. 하지만 달리 갈 곳도 없는 유노 왕자님이었기에 문을 두드렸어요. 그런데 사실 이 집은 일곱 마도사가 사는 집이었답니다.

“계십니까.”
똑똑.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없었어요. 사실 이 시간이면 모두 폐도시에서 깽판 부리고 있었기 때문에 없던 거였죠. 하지만 유노 왕자님이 이 사실을 알 리가 없었어요. 그냥 아무도 안 사는 집인가 하고 생각해버렸어요. 이런 숲에서 사람이 산다는 걸 왕궁에 살던 유노 왕자님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해버린거죠. 유노 왕자님은 마침 열려있는 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어요.

“역시 아무도 안 사는 집인가.”
대사 잘 읽어줘서 고마워요.

“별말씀을……”
정말 고마워요. 그러니 제발 앞으로 제가 하는 해설에 토 달지 마세요.

“…………”
유노 왕자님은 집으로 돌아가 집안을 살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겉은 통나무집인 이 집은 사실 최첨단 집이었던 겁니다. 방문은 ID카드로만 열 수 있었어요. 왕궁에서 쫓겨나 정처 없이 해맨 왕자님에게 이 집은 너무나도 가혹했어요. 침대에서 자고 싶은 데 방문을 열 수 없으니 잘 수가 없고 카드로 긁어야 음식이 나오는 데, 가지고 있던 카드란 카드는 멤버쉽카드까지 싹 긁어서 빼앗겼거든요.

“저기 왕정시대인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
어딘가의 세계는 자기들 말로는 초고도 마도문명이라는 데 지구와 별 차이 없이 생활하잖아요. 그러니 이런 것도 괜찮을 거예요.

“그래도……”
아아, 이거 안 되겠네요. 불쌍하신 유노 왕자님이라 태클을 받아줬더니 너무 많이 태클을 거네요. 사실 유노 왕자님이 들어간 집엔 ‘가제트드론’이란 경비 로봇이 살고 있었어요.

“잠깐만!”
이런 가제트드론이 유노 왕자를 발견했네요. 바로 공격 들어갑니다.

“큭!”
방어마법을 전개하는 유노 왕자님. 그런데 어쩌죠. AMF 가동이예요.

“말도 안돼!, 3기 설정 안 쓴다며!”
네. 사실 이 AMF는 일곱 마도사가 만들어낸 대 유노 결전 병기……,

“그럴 리가 없잖아!”
이 동화 설정이에요. 그리고 토단 벌이고요. 유노 왕자님은 가제트드론을 피해 집을 나왔어요. 하지만 정원에 있던 수많은 가제트드론에 의해 공격받고 기절해버렸어요.

“너무해!”
그래도 비살상 모드예요. 얌전히 기절하세요.

유노 왕자님이 정원에서 기절해있자 원래 집주인들인 일곱 마도사가 집으로 돌아와 유노 왕자님을 발견했어요.

“누굴까요?”

“글쎄……”

“헤에, 유노 고생하는구먼~!”

“하야테, 유노 누워있다.”

“비타씨, 대사 읽어야죠!”

“유노 왕자님이다.”
일곱 마도사가 쓰러진 유노 왕자 앞에서 소곤거렸어요. 그리고 대화 소리에 놀라 유노 왕자님이 깨어났어요.

“누, 누구……?”
유노 왕자님은 눈앞의 일곱 마도사들을 보고 놀랐어요.

“유노, 고생하는구먼.”
마도사 하야테는 웃으며 말했어요. 근데 하야테씨 대본 좀 따라주셔야죠. 지금은 유노 왕자 이름 모르는 상태잖아요. 튀는 사람은 유노 왕자 하나로 족하니 하야테씨는 대본 좀 따라주세요.

“알았당기라, 우리는 이 숲에 사는 일곱 마도사인기라, 니는 누꼬?”
역시 외진 숲에 사는 사람답게 사투리를 쓰는 하야테였어요.

“저는 유노 왕자라고 합니다. 크로노 왕자에게 핍박받고 쫓겨나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한탄의 눈물을 흘리는 유노 왕자님. 역시 충격 요법이 효과가 있었나봐요. 대사뿐만 아니라 표정연기까지 해주네요. 일곱 마도사들은 유노 왕자님의 가련한 모습에 반해버렸어요.

“난 페이트. T. 하라오운이라고해.”

“전 나카지마 스바루입니다.”

“전 스바루의 언니, 긴가입니다.”

“난 비타.”

“전 샤멀이라고 해요.”

“전, 전 캐로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페이트, 하야테, 샤멀, 스바루, 긴가, 비타, 캐로. 어째 마도사가 아니라 기사인분들도 섞여있는 것 같지만 이 동화에 출현하기 위해 마도사로 임시 전직하셨어요.

“으디 갈 때가 읎으면, 당분간 여기서 살그라.”

“고맙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유노 왕자님은 긴장의 끈을 놓고 다시 기절해버렸어요. 일곱 마도사들은 유노 왕자님이 마당에서 기절하자 유노 왕자님을 침실로 옮겼어요,

“유노는 내 방에서 잘끼다!”
마도사 하야테씨의 말.

“유노씨는 제 애인이니까, 당연히 제 방에서!”
어딘가의 팬픽과 구별 못하는 이분은 나카지마 긴가.

“유노, 그냥 내 방에서 재우는 게……”
이건 마도사 페이트의 말.

“유노씨, 지금 아픈 것 같으니 제 방으로 옮겨야죠.”
어째 정론은 펼치고 있는 데 눈빛이 음흉한 마도사의 샤멀씨의 말.

“저……, 유노 왕자님은 아는 게 많다고 들었으니, 깨어나면 많이 배우고 싶어요. 그러니 제 방에서……”
이건 가장 나이어린 마도사 캐로의 말.

이런 사소한 방 다툼도 있었지만 유노 왕자님은 결국 침실로 옮겨졌어요. 물론 공평하게 8인실로 옮겨졌죠. 그리고 각자 방이 있던 마도사 분들도 그 방으로 짐을 전부 옮겼어요. 그 뒤로 유노 왕자님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어요. 비록 무한서고에서 자료를 보며 연구하는 기쁨을 잃었지만 다른 기쁨들을 얻었기 때문이죠. 19년간의 그의 인생 경험과 정보기관의 총수였던 경험은 다른 미숙한 마도사들을 가르쳐 줄 수 있었죠. 강해지고 싶다고 말한 스바루에게 유파 동방불패를 가르쳐준다던지, 용소환에 능숙해지고 싶다고 말한 캐로에게 푸른 눈의 백룡카드를 빼앗아 오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거기다가 이 장소라면 마신의 농간에 빠질 리 없고, 크로노 왕자의 시기를 받을 리도 없죠. 물론 극성 백합팬들이 하는 욕도 들을 리 없구요.

“유노, 귀 파줄까?”

“유노씨, 지금 뭐하는 거예요!”

“유노, 나랑 같이 밥이나 맹글자.”

“헤에, 유노왕자님 무릎에 앉아도 되요?”

“유노씨, 이 약 좀 드셔보실래요?, 아 뭐냐고요?, 최……”

“유노, 이 사탕 좀 먹어봐.”

물론 19년간 연애 경험 없는 유노 왕자님이라 일곱 마도사의 노골적인 애정공세를 눈치 채지 못하는 건 조금 안습이었지만요. 이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유노 왕자님. 하지만 세상은 하렘의 주인공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아니 설령 호락호락할 지라도 작가가 용서하지 않아요. 숲 근처에 살던 사람들이 유노 왕자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크로노 왕자님에게 이 소식을 전했어요.

“뭣이라, 유노 왕자가 하렘을 세웠다고!”
크로노 왕자님은 그 말을 듣자 대경실색했어요. 그의 인기가 커져서 왕궁에서 쫓아냈는데 도리어 하렘을 세웠다니……, 자기는 부인 한명밖에 없는 데 유노 왕자를 가만히 놔둘 리가 없죠. 크로노 왕자님은 유노 왕자의 하렘을 파괴할 특단의 방법을 궁리했어요.

“그래, 유노 왕자를 암살하자.”
이런 무시무시한 생각을 하다니. 역시 20세에 제독이 되신 분이라 온갖 음모술수에 능하군요. 무서운 왕자님이에요.

“동화는 동화로만 합시다. 이런 대사 읽는 것도 좀 괴로운데.”
아, 알겠습니다. 크로노 왕자님은 유노 왕자님을 암살할 방법을 생각했어요. 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얼마 전 왕국 내 최고 평의회를 박살내고 권력을 장악한 크로노 왕자라 유노 왕자를 처리하러 직접 움직이기는 곤란했어요.

“크로노 애 좀 돌봐줘!”
거기다가 아내님의 등살 때문에 밖으로 나갈 형편도 못됐어요. 둘이나 자식을 놓고 돌아다니는 무책임한 아버지도 아니었고요. 이럴 때 마신 ‘츠즈키’가 나타나서 유노 왕자를 더 이상 출현 못 하게하면 사건 종료이지만 다행이게도 여긴 3기가 아니에요.

“어떡한다.”
크로노 왕자는 고민에 빠졌어요. 성급하게 암살자를 고용해서 보내면 실패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누가 뭐래도 저쪽의 일곱 마도사는 오버 S급이 둘이나 있었거든요.

“제가 갈게요.”
이 때 혜성처럼 크로노 왕자 앞에 한 여인이 나타났어요.

“오, 자네는 타카마치 나노하가 아닌가!”
그녀의 이름은 타카마치 나노하. 하얀마왕으로 알려진 그녀는 일곱 마도사처럼 오버 S급 마도사였어요.

“네. 유노왕자 암살은 제가 할게요.”
하얀마왕은 크로노왕자 앞에 무릎을 꿇고 공손히 말했어요. 크로노 왕자는 나노하의 자진하는 마음에 감동받아 그녀를 보내기로 결심했답니다.

“좋다. 가서 유노 왕자를 암살하고 와라. 그러면 온갖 부귀영화를 주마.”
3류 악당보스같은 멘트이긴 해도 크로노 왕자님이 하니 위엄 있네요.

“네. 알겠습니다.”
하얀마왕은 그녀의 애기인 레이징하트와 함께 길을 떠났답니다.

“흐흐흥~, 유노 왕자님~”
숲으로 가는 길 하얀마왕은 신이 나서 콧노래를 흥얼거렸어요. 사실 하얀마왕은 유노 왕자를 암살할 마음이 전혀 없었답니다. 자신은 크로노 왕자의 신하이기도 하지만 사랑에 빠진 소녀였기 때문이죠. 마음이 반짝반짝 빛나서 언제까지고 소녀인 척하는 그녀는 예전부터 유노 왕자님을 짝사랑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유노 왕자가 암살당할 위기라니 하얀마왕이 가만히 있을 수가 있겠어요?, 당연히 자진해서 선발됐죠. 다른 사람이 하면 유노 왕자를 암살하겠지만 자기가 하면 그럴 일이 없거든요.

“유노 왕자님이랑 사랑의 도피 여행을 해야지.”
그래요. 옛날에는 신분의 벽에 가로 막혀 마음만 끙끙대던 나노하지만 유노 왕자나 왕궁에서 쫓겨난 지금은 괜찮아요. 그래서 그녀의 목적은 유노 왕자를 데리고 베르카 왕국으로 망명하는 거였어요. 유노 왕자가 자기에 대해 잘 몰라 숲으로 도망갔지만, 망명한다면 예전보다 더 대우받을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그는 관리왕국의 정보기관의 총수였으며 나라 안 최고의 학자였으니까요. 거기다가 전 왕자이기도 하고요. 이걸 알고 있는 나노하였기에 유노 왕자를 데리고 망명할 결심을 한 거예요. 그리고 망명만 한다면 유노 왕자님과 안심하고 결혼 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전에 처리할 일이 있지~”
마음만 반짝거리는 나노하라 유노왕자의 하렘은 용서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일곱 마도사를 전부 처리하기로 결심했어요.

“한 녀석 발견~”
숲에 들어오자마자 한 사람 발견했네요. 약초를 구하러 온 샤멀씨예요.

“오늘은 기필코 그걸 만들어서 먹여야지~”
열심히 약초를 캐고 있는 샤멀씨. 뭘 만들어서 먹인다는 걸까요. 어린애들은 몰라도 되요.

“디바인버스터어어어어어어~!”
나노하는 약초를 캐느라 정신없는 샤멀씨에게 포격했어요. 하얀마왕이 숲에 도착하자마자 원킬했네요.

“샤멀씨이이이~!”
이런 캐로가 그 장면을 목격했네요. 어린애에겐 정신교육상 안 좋은 장면이었는데 슬프네요, 하긴 어긴가의 나라는 10살짜리에게 디바이스주고 전장으로 모는 데 이 정도는 괜찮으려나요.

“누군지 모르지만 용서할 수 없어요. 프리드, 볼테르 나와줘!”
캐로는 주특기인 용을 소환했어요. 두 마리의 거대한 용이 나오고 있네요. 아무리 하얀마왕이라도 용 두 마리는 힘들 것 같아요.

“바인드.”
앗 하얀마왕이 용이 채 소환되기 전에 용을 지면에 묶어 버렸어요. 용이 바인드를 끊지 못하네요.

“시작부터 함정마법이라니 비겁하잖아요. 에잇!, 프리드와 볼테르를 제물로 바쳐서, 나와라!, 나의 충실한 종 푸른 눈의 백룡~!”
캐로는 한 나라에서 학교까지 세우신 사장님한테 얼마 전에 뺐어온 카드를 사용했어요.

“멸망의 버스트 프레임~!”
푸른 눈의 백룡이 자신의 주특기인 화염을 토해내네요. 하얀마왕씨 대핀치?,

“가소로워요.”
네. 핀치일 리가 없어요. 하얀마왕은 한 손으로 버스트 프레임을 막고 디바인 버스터 5연타를 캐로에게 날렸어요.

“까악!”
캐로는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어요. 갑자기 피가 4000에서 0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앗, 푸른 눈의 백룡이 사라졌어요.

“자 다음으로 가볼까.”
용이 소환자를 잃고 폭주할 거라 예상했던 나노하씨는 약간 의아함을 느꼈지만 그냥 숲으로 들어갔어요.

“하앗!, 캐로와 샤멀씨의 원수!, 어라 나노하씨?”
캐로와 샤멀이 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스바루가 복수할 마음을 가지고 나노하 앞에 나타났어요. 제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스바루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그녀에겐 유노 왕자님이 가르쳐 준 유파 동방불패가 있었거든요. 모빌슈츠도 때려잡는 데 그깟 사람이 상대나 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마도사 스바루가 복수해야할 상대가 과거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나노하였던 거예요.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입니까.

“스바루……였지?”

“네!”
그녀가 자신을 알아봐주었다는 거에 감동해서 지금 그녀가 자신이 공격해야할 상대라는 것도 잊고 스바루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어요.

“좀 맞자.”

“네?”

“은혜를 원수로 갚아?, 디바인버스터어어어어!”
하얀마왕에겐 스바루가 과거에 자신이 살려준 사람이 맞든 아니든 상관없었어요. 중요한 건 지금 스바루가 유노 하렘의 일원이라는 것이었어요. 그것만으로도 그녀를 공격할 이유가 충분했죠. 벌써 3킬째, 아, 뒤늦게 소식을 들은 비타씨가 도착했네요.

“스바루우우~”
 자신이 키운 제자가 쓰러지는 걸 본 비타가 나노하에게 달려드네요. 하지만 소용없어요. 과거에 비타에게 당한 경험이 있는 나노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옛날의 그녀가 아니거든요. 거기다가 비타는 지금 기사가 아니라 동화 속 마도사. 카트리지를 쓸 수 없어요.

“레이징하트, 슛!”
나노하는 디바인 버스터도 아깝다는 듯이 비타에게 마력탄을 쏘아서 쓰러트렸어요. 벌써 4킬이네요. 나노하는 다시 숲 속으로 들어갔어요.

“나타났군요.”

“마지막 보스로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빨리 등장하네.”
나노하 앞에 나카지마 긴가가 나타났어요.

“이건 아쉽게도 우울 시리즈가 아니라서요. 뭐 거기서 못 다한 소원을 여기서 풀려고 하는 것 같은 데 어림없는 소리죠.”
긴가가 뭐라고 하는 걸까요. 알고 싶은 사람은 제가 쓴 우울 시리즈를 보세요.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나네.”
하얀마왕의 이마에 십자 핏줄이 솟네요. 하얀마왕씨!, 릴렉스, 릴렉스. 마도사 긴가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하얀마왕을 공격하네요.

“바인드.”
하지만 하얀마왕. 주문 한번에 긴가의 온몸을 꽁꽁 묶어버렸어요. 그리고 성큼성큼 긴가에게 다가가네요. 그리고 하얀마왕은 조용히 마도사 긴가에게 레이징하트를 겨누었어요.

“무…, 무슨 짓을?”

“제. 로. 거. 리 스타라이트 브레이커어어어어~!”
이 왕국을 반으로 뚫어 버릴 듯한 스타 라이트 브레이커가 긴가의 눈앞에서 작열했어요. 축하해요 나노하씨 5킬, 그레이트 킬이에요.

“고마워요.”
별말씀을. 하얀마왕은 이제 육안으로도 보이는 기동 6과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나노하씨가 기동 6과 앞에 도착하여 보니 집 앞에 두 여인과 한 남자가 서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다정하게 대화중이에요. 물론 마왕님의 눈으로 봤을 때 그런 모습이란 뜻이에요. 지금 셋은 어떡하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대화 중이었어요. 이 사실을 알리 없는 나노하씨는 세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화가 났어요.

“유노 왕자님을 내놔!, 이 사악한 마녀들아!”
뭔가 잘 못 된 것 같지만 신경 쓰지 마세요.

“무슨 소리를 하는기고 저 문디 가스나가.”

“그러게 하야테.”
마도사 하야테와 페이트는 베리어슈트로 갈아입었어요. 유노 왕자님은 크로노 왕자가 보낸 암살자를 보고 겁에 질려 버렸어요. 그렇게나 강한 일곱 마도사 중 다섯이 당해버렸으니까 당연할 수밖에요.

“유노, 내가 지켜 줄 테니 걱정하지 말그라.”

“유노왕자, 걱정 하지마.”
하야테와 페이트는 유노 왕자를 안심시키려고 유노 왕자의 손을 꼭 잡아 주었어요.

‘이제 남은 건 하나.’

‘하야테만 없으면……’
두 마도사는 나노하와 전투 중에 하나가 더 쓰러지면 유노와 알콩달콩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망상을 했어요. 그리고 두 여자와 유노 왕자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본 나노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답니다. 이제 셋의 싸움이 시작됐어요.

아주 먼 옛날, 사악한 마왕을 잡기 위해 정의의 용사가 나타나 하늘이 뚫리고 땅이 거지며 바다가 갈라지는 싸움 끝에 마왕을 잡았다는 전설처럼 두 마도사와 한 마왕의 싸움은 치열했어요.

“스타라이트 브레이커어어어어어어~~~~~!”

“잔버 브레이커~!”

“라그나로크브레이커어어어어~!!”
사랑싸움에 세상이 멸망할 거 같아서 좀 무섭네요.

“악!”
이 싸움 가운데 유노 왕자님이 유탄을 맞아 쓰러졌어요.

“유노 왕자님!”

“유노!”

“유노 왕자!”
세 여인은 놀라 유노왕자에게 달려갔어요. 유노 왕자가 사경을 해매고 있네요, 그러나 세 여인 모두 치료마법엔 재능이 없어요. 맨날 부시는 일만 일이거든요. 하지만 하늘의 도우심일까요. 마도사 샤멀이 나노하에게 당했던 모든 마도사들을 치료하고 나타났어요.

“이 약을 먹으면 유노 왕자님은 깨어나요, 하지만……”
마도사 샤멀은 조금 곤란하면서도 부끄러운 표정으로 말했어요.

“하지만?”
모두가 숨죽여 샤멀의 말을 경청했어요.

“입으로 먹여줘야해요.”

“네에에에에에~~?”
옛날 왕자님의 키스에 독사과가 빠진 공주처럼 우연으로 다시 살아나는 게 아닌, 기절상태로 저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입으로 씹어서 목으로 넘겨줘야했어요. 마우스 투 마우스, 키스, 그것도 찌~인한 키스에요. 모두의 표정이 굳어졌네요. 역시 다들 기절한 상태에서 키스하기는 꺼림직 한가봐요. 어라, 근데 갑자기 모두 웃기 시작하네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데이”
후후후 웃는 마도사 하야테

“그러게 하야테.”
호호호 웃는 페이트.

“유노 왕자님은 제 선생님이니까요.”
부끄러운 듯이 웃는 캐로

“제 남자친구라고욧~”
어딘가의 평행세계 이야기를 꺼내며 웃는 긴가.

“유, 유노만 좋다면.”
얼굴이 붉어진 채 우물쭈물 대는 비타.

“제가 만든 약이에요.”
권리는 자기 건데 왜 다들 웃고 있을 까 생각하며 승리의 미소를 짓는 샤멀.

“저 옛날에 인공호흡 배웠어요.”
버끔버끔 거리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스바루.

“다들 준비되었지?”
그리고 마왕의 미소를 짓는 나노하였어요.

하늘을 수놓는 불꽃. 마법을 발한 주인에 따라 다른 색으로 빛나는 마법. 벌써 캄캄한 밤이 되었네요. 근데 별이 빛나는 밤이 아니라 포격이 발해지는 밤이에요. 이미 숲은 불바다. 최첨단 통나무집 ‘기동 6과’도 무너져가네요. 이제는 세상이 멸망하는 게 아니라 차원이 멸망해 버릴 것 같아요.

그렇게 한밤중의 전투가 끝나고 유노 왕자가 자력으로 정신을 차렸어요. 

“여……, 여긴”
일어나자마자 유노 왕자가 본 것은 아름다운 숲도, 어여쁜 마도사들도 아니었어요. 폐허와 쓰러진 시체들. 간밤의 전투로 인해 모두가 전사해버린거에요. 유노 왕자는 가슴을 치며 통곡했어요, 그리고 급격한 슬픔과 우울증에 빠졌어요. 자기 때문에 8명이 죽었다고 생각하니 그럴 수밖에요. 그리고 앞으로 어떡해야하나 고민했어요.

“그래!, 왕궁으로 가자.”
유노 왕자는 크로노 왕자를 만나 단판을 지기로 했어요.  도망 다니어봤자 크로노 왕자가 제 2의, 제 3의 암살자를 보낼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유노 왕자는 왕궁으로 향했어요.

“크로노오오오오오오~~!”
유노 왕자님은 대노한 채 왕궁의 알현실 문을 벌컥 열었어요. 목숨을 걸고서라도 크로노 왕자와 싸워야겠다고 결심해서 베리어 슈트까지 입고 말이에요.

“유노 왕자!, 내가 잘못했다.”
유노 왕자가 문을 열자 그 곳엔 크로노 왕자가 무릎 꿇은 채 있었어요. 비싼 옷이 아니라 일부러 거칠거칠한 옷을 입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채 말이죠.

“크로노……”
유노 왕자도 그런 크로노의 모습을 보고 조금 감동했어요.

“내가 잘못했다. 내가 실성했어. 생각해보니 마신 츠즈키에게 홀린 것 같다. 얼마 없는 남캐끼리 뭉쳐야 했었는데, 내가, 내가 잘못했다.”
크로노 왕자는 머리를 바닥에 쿵쿵 찍으며 사죄했어요.

“크로노, 고개 들어.”

“아니 못 든다. 내 어찌 너를 볼 수 있니.”

“아니야. 남캐끼리 뭉쳐야 한다며, 용서할게 크로노.”
유노 왕자는 크로노 왕자의 진심어린 마음에 감동하여 크로노 왕자를 용서하였어요.

“유노 왕자. 고맙다. 사죄의 의미로 내가 수호 기사를 소개시켜주지.”

“무, 무슨?”

“기사 시그넘 들어와라.”
알현실의 문이 다시 열리고 기사 시그넘이 들어왔어요.

“스크라이어 왕자님. 시그넘이라고 합니다.”
이 동화의 유일한 ‘여기사’ 시그넘이 유노에게 인사했어요. 사실 시그넘은 과거 일곱 마도사들이 기동 6과라는 집을 만들고 그녀를 초대했을 때, 기사의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마도사가 되기를 거부했었던 전력이 있어요.

“시, 시그넘씨군요.”

“네, 앞으로 유노왕자님의 충실한 기사이자 수호자로 있겠습니다. 설령 마신이라도해도 베어 넘길 자신이 있습니다.”
참 듬직한 ‘여기사’에요.

“잘 부탁드려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왕자님.”

그 뒤, 유노 왕자님은 크로노 왕자님을 도와 관리왕국을 세계 최강대국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나라 안 사람들은 전쟁 없이 평안하게 살 수 있었죠. 물론 유노 왕자님은 나중에 여기사 시그넘과 눈이 맞아 결혼해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 The En……

 

“잠깐만!”
네?, 뭡니까?, 어라 8명 모두 안 죽었네요.

“누구 맘대로 끝이야?,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그 책임은 져야할 거 아니야!”
원래 단편 작가는 뒷수습 안 해도 되거든요. 그럼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야!!!”
아……, 정 원한다면 왕궁으로 쳐들어 가시던지요.

“정말 그래도 돼?”
네. 대신 다음편은 안 쓸거에요.

“야!!@#!”
그럼 이제 정말 끝이에요.

 

- 유노 왕자와 일곱 마도사 이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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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제 올릴려고 했는 데 일창게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못올렸지만 일단 생전 처음 연참했네요.

역시 전 염장물보다 개그물이나 시리어스 물 쓸 때 기합이 들어갑니다.

유노 스크라이어의 소실편하고 비교가 되네요 OTL

개그물을 쓸 땐 아이디어가 팍팍 나고, 시리어스 물 쓸 때는 감정이입 잘 되는 편인 데

러브배틀물이나 염장물을 쓸때면 기운이 빠집니다, 거기다가 소실편은 잘 못쓰는 3인칭이었느니……

역시 전 1인칭으로 팬픽 쓰던지 아니면 더 열심히 3인칭 연습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을 위한 동화 ‘유노 왕자와 일곱 마도사’ 어땠는지요.

이 동화의 교훈은 ‘하렘은 위험하며 한 여자에게 고착하자.’ ‘남캐끼리는 뭉쳐야한다’

'한 우물만 파자.' 정도가 되겠네요.

부디 이 동화가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乃



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스 리리컬 동맹단 가든지부
by 풍월객 | 2008/05/12 22:04 | 팬픽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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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무장괴한 at 2008/05/12 22:22
하렘!! - 무장괴한.
Commented by WRYYYYYY at 2008/05/12 22:58
외쳐봅시다~~!!!! " 승리의 시그넘~!!!!!!!!! "
Commented by lunation at 2008/05/13 01:51
승리의 시그넘 -ㅅ-/
Commented by rezen at 2008/05/13 12:13
박해받는 유노팬들을 위한 한풀이 소설인가요.
Commented by 풍월객 at 2008/05/13 14:28
무장괴한// 하렘!!

wryyy// 역시 한 우물만 판 시그넘의 승리

lunation// 乃

razen// 한풀이까지는 아닙니다만 ^^;; 뭐, 팬픽이란게 원래 그런 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지만요..
Commented by wizard at 2008/05/13 18:18
...웃어버렸어요 큭큭큭
Commented by wizard at 2008/05/13 18:18
그리고, 링크신고도 겸사겸사
잘 부탁드립니다 ㅇㅅㅇ
Commented by L.NR at 2008/05/13 21:58
어부지리군요쿨럭..
Commented by 어느폐인 at 2008/05/15 12:03
...쿨럭...
Commented by 黑白 at 2008/05/16 19:19
아아 훈훈하네요.
Commented by NeoSidron at 2008/05/17 15:28
승리의 시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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