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하] 단편 - 가르쳐주세요. 유노 선생님! - 캐로편

*본 팬픽은 제가 쓴 우울, 한숨, 무료 편의 평행세계 이야기입니다. 부디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_~



시공관리국 무한서고.
현 관리국 내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가 있는 곳, 관리국 내에 존재할리 없는 정보가 있는 곳. 전 차원계의 정보가 모이는 곳, 로스트로기아는 없지만 로스트로기아를 만들 수 있는 비법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무한서고이다.

“안녕하세요.”
그 곳의 한 소녀가 떠있다. 분홍색 머리의 짧은 숏커트, 어느 차원의 옷일까?, 소녀는 꽤 고풍스러운 옷을 입고 있다. 그리고 그 소녀가 인사를 건 낸 소녀는 동갑내기 사서.

“뭐야?”
예의바르게 말을 걸었음에도 인사를 받은 소녀는 짜증난다는 듯이 말했다.

“아……, 저기, 그게……”
분홍색 머리 소녀는 당황하여 우물쭈물했다.

“볼 일 없으면 간다.”

“아!”
검은색 머리의 소녀가 가려고 하자 놀라는 캐로.

“그러면 못 써 네쥬.”
검은 색 머리의 소녀, 네쥬 슈발츠는 자신에게 훈계한 사람, 유노 스크라이어를 올려다보았다.

“꼬마애가 바쁜 데, 우물쭈물거려”
동갑같이 보이는 아이한테 꼬마 애라고 말하는 네쥬, 자신은 꼬마가 아니라는 걸까. 네쥬는 당당하게 말했다.

“그래도 그러면 안 돼지. 여기는 무슨 일이죠?”
유노는 네쥬에게 한마디하고는 캐로에게 물어보았다.

“아!, 혹시 유노 스크라이어 사서장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그런데 누구시죠?”
10살이 갓 넘어 보이는 소녀에게 존대하는 유노.

“저는 캐로·르·루시에라고 합니다.”
캐로는 유노에게 자기소개를 했다.

“아~!, 페이트한테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한서고에는 무슨 일로 오셨죠?”

“저기, 그게……”
소녀는 거북한 듯이 몸을 꼬았다.

“뭔가 거북하시나요?”

“네, 그게 저……, 존칭은 좀……”
소녀는 황송하다는 듯이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루시에양 여긴 어쩐 일인가요?”

‘페이트의 일일까?, 아니면 업무관련?’

“부탁이 있어서요.”

“부탁?, 무슨 부탁이죠?”

“강해지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소녀는 망설이다가 쌓였던 것을 한번에 쏟아내듯이 유노에게 말했다.

“하아!?, 지금 무슨?”

“스바루 언니가 저번에 말했어요. 강해지고 싶으면 무한서고에 가서 부탁하라고, 그래서……”

“으이구”
골치 아프다는 듯이 유노는 머리를 만졌다. 유노는 분명히 저번에 스바루의 성화에 못 이겨서 스바루에게 책 한권을 건넨 적이 있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잘못 주는 바람에 스바루가 도심에서 폭주해버렸다. 나중에는 나노하가 스바루를 잡아 문제는 해결했지만 유노는 저번과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

“루시에양”

“네!”
캐로는 기대하는 얼굴로 유노를 바라보았다.

“여기는 강해지고 싶다고 말하면 강해지게 해주는 공장이 아닙니다. 가서 페이트와 훈련이나 더하는 게 이롭습니다.”
냉정한 거절.

“하지만 스바루 언니가……”

“처제가 뭐라고 말했든 안되면 안돼는 겁니다.”

“형부가 안 된다고 말하면 폭주 사건이 무한서고랑 관련이 있다고 말하라고 했어요.”

“윽!”
확실히 저번에 스바루 폭주사건은 유노 책임이 컸다. 하지만 스바루는 폭주사건 때문에 취조 받을 때 자신의 실수라고 진술했고 무한서고는 무혐의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그것 때문에 유노는 스바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었는데 이런 식으로 약점을 찔리니 천하의 유노라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강해지는 법 가르쳐 주세요.”
어린 아이답게 조르는 투로 말하는 캐로.

“……, 어쩔 수 없죠, 알았습니다.”
유노는 고민하더니 결국 승낙해버렸다.

“감사합니다.”

“캐로양의 주 전공은 무엇인가요?”
일단 가르치기로 결심하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유노.

“보조마법하고 용소환입니다.”

“용소환?”
보조마법이야 자신의 주 전공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지만 용소환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유노는 용소환에 대해 궁금해 했다.

“네. 말 그대로 용을 소환하는 거예요.”

“레어스킬인가 보군요.”

“네, 하지만……”

“하지만?”

“아직 미숙한 편이예요.”

“흐음~, 그런가요. 그러면 보조마법보다는 용소환에 대해 조사해보죠.”

“네!”

“용소환이라……,이번엔 전 차원을 검색해봐야겠네요.”
용 소환이라는 것 자체가 레어 스킬이라 출신 차원만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안나오기 때문에 유노는 전 차원을 검색했다.

“좀 많긴 하군요.”
역시 전 차원을 검색했기 때문인지 수십 개가 넘는 디스플레이가 검색 결과로 꽉 채워진다.

“힘들까요?”
캐로는 걱정된다는 듯이 말했다.

“여기서 좀 검색 범위를 줄여나가야겠네요. 루시에양 용 소환 자체가 힘든 건가요?”

“아니요. 용 소환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소환된 용을 제어하는 게 어려워요.”

“그런가요. 그럼 검색 결과 중에 제어에 관한 부분만 따로 검색해야겠네요.”
유노는 허공에 떠있는 키보드를 두드려 다시 검색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수십 개의 화면에서 하나의 화면으로 줄어든다.

“용소환 자체가 워낙 레어스킬이라 그런지 제어에 관해서는 의외로 자료가 적네요.”
유노는 조금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불가능한거예요?, 그러면 보조스킬 잘 쓰는 법 가르쳐 주세요~”

“안돼요.”

“네?”

“보조 스킬은 제가 직접 가르쳐야 할 테고, 그러면 잘못했다가는 루시에양이랑 가족이 되어야하거든요.”

“네??”

“아, 아니에요. 어딘가의 평행세계 이야기였어요.”

“그런가요.”
캐로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런가보다하고 수긍했다.

“아!, 여기가 있군요.”
유노는 디스플레이를 훑어보고는 검색 결과 중 하나를 클릭했다.

“뭔가요?”

“용 제어에 있어서 탁월한 집단이 있거든요. 여기를 소개시켜줄께요.”

“직접 알려주시는 게 아닌가요.”
캐로는 다소 실망이라는 투로 말했다.

“용 소환이라는 거 자체가 워낙 레어스킬인데다가 그 중 제어부분은 나도 잘 모르는 거라 가르쳐 주기 힘들어요. 대신 좋은 스승을 소개시켜 줄 테니까, 가서 열심히 수련하세요.”

“네!, 고맙습니다.”

“자 그럼 여기 소개장. 여기 리더는 저하고도 아는 사이이니까, 제 이름을 대면 잘 가르쳐 줄꺼에요.”

“네!, 정말 감사합니다. 이만 가볼께요.”
캐로는 인사하더니 뒤돌아서 입구쪽으로 간다.

“아, 잠깐!, 폭주일은 루시에양밖에 모르는거죠?”

“스바루언니가 다른 사람한테 말 안했다면 아마도 그럴 거예요.”

“조금 걱정되는군요, 입단속 시키러 가야겠어요.”

“그러세요.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수련 열심히 하세요.”

“네~”
캐로는 다시한번 유노에게 인사하더니 출구로 나갔다.

 


한 달 후, 어느 한 숲.

“루시에 이등육사!, 한 달간 수련하고 왔으니 오늘 실력 좀 보여줘!”
밀렵꾼들이 희귀종을 밀렵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자연 보호대는 캐로를 데리고 출격했다.

“네!”

“나도 기대할게”
같은 자연 보호대 소속인 에리오도 캐로의 수련 결과를 기대했다.

“으응!”

“저기다!”
같은 자연 보호대 소속의 군인이 가리킨 방향을 보니, 밀렵꾼들이 희귀종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주위에 널려있는 시체들. 난자한 피, 심각하게 다쳤지만 아직 죽지 않은 동물들이 신음을 흘리고 있다.

“너무해……”
캐로는 눈 앞에 펼쳐진 잔혹한 관경에 할 말을 잊었다.

“제길 자연 보호대 놈들이다 튀어!” 
밀렵꾼들이 자연 보호대를 보고 반대쪽으로 서둘러 도망간다.

“용서하지 않을거예요.”
캐로 앞에 소환진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소환진에서 서서히 나오는 용, 그러나 그 용은 캐로와 계약한 볼테르나 프리드가 아니다. 좀 더 흉악하게 생긴 용.

“나와라, 사막의 광룡, 아지다하카!”

“끼아아아아악~!!!!”
광룡이 날개짓을 하며 솟아오른다. 그리고 광룡의 등에 태연히 캐로가 탄다.

“아지다하카 다연장 미사일이예요!”
아지다하카는 자신의 거대한 두 날개를 펼쳐 밀렵꾼들에게 하늘을 뒤덮을 정도의 미사일을 쏘았다.


 

“저기, 유노.”
네쥬가 일하고 있는 유노를 불렀다.

“응?”

“꼬마애한테 소개시켜준 용병단의 용,……”

“시반 슈미터의 아지다하카가 왜?”

“미드칠더는 질량 무기 사용 금지.”

“…………, 아!”

“그 용은 질량무기 사용.”

“뭐, 페이트가 알아서 보호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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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 스크라이어의 소실편 쓰기 전 습작용으로 쓴 캐로편입니다. ^^;

역시 글은 자주 쓰지 않으면 필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집니다.

거기다가 습작용으로 써서 그런지 '유노 선생님 시리즈'는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것같네요.

아무리 습작용이라도 '유노 선생님 시리즈'는 꾸준히 연재할겁니다. 

 
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스 리리컬 동맹단 가든지부
by 풍월객 | 2008/05/05 22:33 | 팬픽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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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ustin at 2008/05/06 06:15
아하하하… 천지 파열무도 배우지…
Commented by WRYYYYYY at 2008/05/06 07:12
검색하면 뭐든지 나오는 무한서고.....나노하여성진 쓰리사이즈도?
Commented by rezen at 2008/05/06 09:34
질량병기 이전에 원래 인육먹던 용인데...
Commented by 어느폐인 at 2008/05/06 13:09
...뭥미....하하하...
Commented by 풍월객 at 2008/05/06 23:14
Dustin//캐로는 검을 안씀으로 무효입니다 ㅎ
wryyyy//찾으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가는.....
razen//생각해보니 아지다하카하고 살라딘이 만난 이유가 그것때문이었죠;;
어느폐인// orz ...
Commented by ipik at 2008/05/07 17:19
카이바의 푸른눈의 백룡이나 죠노우치의 붉은눈의 흑룡이 아닌게 다행이죠..
Commented by 炎帝 at 2008/05/08 08:12
“보조 스킬은 제가 직접 가르쳐야 할 테고, 그러면 잘못했다가는 루시에양이랑 가족이 되어야하거든요.”

....아아, 그거...orz
Commented by NeoSidron at 2008/05/08 22:52
My Fami....

아니 뭐 그렇다치고.... 아지다하카 센스 대박.....
질량병기 금지면 캐논을 쓰는게 어때? 어디까지나 고밀도의 '빛' 에 의한 사격이니....<--그 문제가 아니야....
Commented by NeoSidron at 2008/05/08 22:56
아 근데 기왕 용 소환할거... 같은 세계의 그 헬카이저...? 헬... 헬....

어쨌든 그것을 쓰는거임....
Commented by 풍월객 at 2008/05/08 23:11
ipik// 그럴려면 카사장님한테 빼앗아와야함 ㅠㅠ

TZ// 넵 그겁니다.

NeoSidron//헬카이트가 확실히 강하긴 하지만 아지다하카 포스가 강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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